김학원 의원 당권 ‘출사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21 19: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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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국 정당 위해 충청권 지도부 꼭 필요” 한나라당 김학원 최고위원은 21일 “노무현 정권이 앗아간 국민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 오겠다”며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당의 선진화를 통한 정권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7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의 대승은 민심을 외면하고 나라를 망친 좌파 정권에 대한 실망과 분노의 표출임과 동시에 자유민주세력의 중심축인 한나라당이 새롭게 거듭나 나라를 바로 세워 달라는 국민적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일갈했다.

김 최고위원은 “따라서 한나라당이 정권 교체라는 역사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내부단합과 부단한 변화와 개혁, 국가 발전 비전과 전략 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정권창출을 이룩하여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선진 일류 국가를 만드는 일에 기꺼이 앞장서고자 최고위원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두 번씩이나 대통령 선거의 문턱에서 패배한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가 충청권과 자민련의 지지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진한 뒤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통합으로 불붙기 시작한 충청권의 지지를 대선승리로 활활 타오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한나라당을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는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충청 출신의 당 지도부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한나라당은 꾸준히 전국정당화를 추구해 온 제1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역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강창희 전 의원과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지방선거에서 모처럼 충청권이 대승을 이룬데는 강창희 전 의원의 훌륭한 노력을 빼 놓을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같은 충청권의 물결을 대선까지 이어가야 하는 점과 이미지 재고, 대의명분 등을 잘 고려해 선택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충청권에서 둘 이상 출마하는 것은 가능성도 어렵거니와 바람직스럽지도 않다”며 “따라서 전대 전까지 끈임없는 대화와 접촉을 통해 강 전 의원과 단일화 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월 한나라당-자민련 통합 이후 최고위원으로 지명됐으며 이번에 선출직에 출마하게 된 것이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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