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나라당 대표직을 떠나는 박근혜 대표는 15일 지방일간지 한나라당 출입기자들과 마지막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박 대표의 자산이자 부채로 작용하고 있는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없지 않다’는 시민일보 기자의 지적에 대해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이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사실상 더이상의 입장표명은 없다는 뜻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대권주자로서 정책대안이 없다는 소리가 들린다’는 같은 기자의 지적에 대해 “당 대표로 있는 동안 개인적으로 입장 표명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면서 “퇴임 이후 개인발언을 통해 정책을 제시할 기회를 갖도록 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로서 왜 정책을 밝힐 수 없었느냐’는 질문에 “어떤 식의 발언이든 ‘대표의 발언’이라는 무게가 실리면서 파장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어떤 분(노 대통령 지칭하는 듯)도 발언을 하면 그것이 아무리 개인적 발언이라 하더라도 혼란이 일어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또 “심지어 개인 법안 하나를 발의하고 싶어도 당에서 검토한 후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 포기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당 대표로 있는 동안 여러가지 정책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지난 17대 총선 당시에도 매니페스토에 입각한 공약을 제시했었다”며 “나중에 보니 40%는 지켜졌고, 60%는 이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약 불이행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야당의 한계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제안한 정책 내용을 묶어 책까지 냈는데도 언론에서는 단 한군데도 이를 써주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한나라당에서 제안한 건강보험 관련한 정책 중 하나에 대해 유시민 장관이 관심을 가지니까 그 때 겨우 언론에 나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16일 공식 퇴임한다.
지난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 속에 ‘구원투수’로 당 대표에 선출된 뒤 2년3개월만이며, 지난 1997년 한나라당 창당 이후 당 대표가 임기를 제대로 채우고 물러나기는 처음이다.
특히 여당인 열린우리당 대표는 박 대표 임기 중 9번이나 교체돼 박 대표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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