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2007년 대통련 선거의 향방은 “한나라당과 보수가 얼마나 자기 갱신을 했는가에 달렸다”면서 “도덕성 회복과 확실한 미래 비전 제시”를 요구했다.
당내 중도성향 의원 모임인 ‘푸른정책연구모임’ 대표로 ‘미래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임 의원은 15일 성명을 통해 “‘독자 후보론’이 나온 이후 ‘미래모임’은 뭘 하겠다는 논의는 묻혀버리고 누구로 단일화할 것이냐는 데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당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위한 정책, 진로 등 내용은 뒤로 하고 사람만 앞세운다면 ‘미래모임’도 ‘과거’와 달라진 게 없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설사 언론과 주위의 관심이 ‘후보 단일화’에만 집중된다 해도 우리는 그렇게 가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래모임’이 후보 단일화 모임으로 전락한다면) 현재 지역별 대표 선수로 표몰이하고 있는 선배 정치인과 무슨 차이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특히 임 의원은 내년 대선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도, 열린우리당도, 진보도 다음 대선의 변수가 아니다”면서 “한나라당과 보수가 진정한 자기 갱신을 통해 보수의 중심 가치인 도덕성을 회복하고 확실한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5.31 지방선거는 오만과 독선에 빠진 진보에 대한 심판으로 진보는 더 이상 국가 주도세력이 될 수 없다는 선고를 내린 것”이라면서도 “이것이 곧바로 한나라당과 보수에 대한 지지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의 집권은 한나라당 자신과의 싸움이며, 보수의 자기 갱신과의 싸움”이라며 “한나라당과 보수가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끈다면 대선에서 ‘빅3’가 아닌 ‘빅10’이 나와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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