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저인망식 막판 마라톤유세 대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29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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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삼성전자 반도체서 ‘출근인사’ 김문수-안성등 20개 지역 돌며 호소 진대제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9일 각각 저인망식 마라톤 유세 대결을 벌였다.

진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기흥의 삼성전자 반도체 정문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오산, 평택, 안성, 용인, 수원을 1시간 단위로 이동하는 마라톤 유세를 통해 진대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같은 날 김문수 후보는 안산 중앙역과 안산역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화성-용인-성남-고양-양주-의정부-가평 등 경기전역 20여개 지역을 휩쓰는 저인망식 유세에서 마지막 민심 잡기에 온 힘을 기울였다.

먼저 진대제 후보는 자신이 16년간 청춘을 바친 삼성전자 반도체 정문에서 출근길 인사를 통해 “반도체의 신화를 이룩한 이곳에서 경기도의 신화창조를 재 다짐하고 3만불 경기도 통한 선진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 유세에서는 “저를 지지해 주시는 블루진이란 인터넷 서포터즈들을 비롯한 네티즌 여러분들이 ‘진대제 구하기’라는 릴레이 지지선언을 해주고 계신다. 그 분들과 현장에서 만나뵙는 유권자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를 모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진 후보는 “여론조사와 현장의 민심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경기도 곳곳을 다녀보면 진대제란 인물과 능력이 아깝다는 말씀을 참 많이 듣는다. 이런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을 표로써 표현해 주시기 바란다. 인물과 능력으로 경기도의 4년을 책임질 여러분의 봉사자를 뽑아 주시기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벌어진 평택 유세에서 진 후보는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여 경기도의 경제를 살리고 3만불 경기도를 만드는 것. 이것만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며 “분위기에 편승한 묻지마 투표가 아니라 여러분의 믿음과 소신으로 인물로 평가하시여 투표해 주시면 저는 꼭 이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또 평택의 지역 발전을 위해 ‘평택항 조기 활성화’, ‘평택 해양관광단지 조성’, ‘평택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등의 평택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소개하고 일일이 악수와 인사를 나누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경기전역 20여개 지역을 휩쓰는 저인망식 유세에서 근거리 이동하는 동안 5차례 유세차량에서 마이크를 잡았고, 역간 이동은 지하철을 이용했다. 또 유세 중간에는 산업현장과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김 후보는 “600년 수도를 옮겨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려는 노무현 정권을 심판해 달라. 해외로 떠난 기업도, 학생도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모레 있을 선거에서 소중한 한표 한표로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안산 중앙역에서 출근인사를 한 김 후보는 지하철을 이용해 안산역까지 이동하면서 출근길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반월공단의 자동차부품 금속공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김 후보는 “규제보다는 대규모 투자로 친환경적이고, 경기도 경제를 살리는게 바람직하다”며 “시화호 인근 관광벨트화로 친환경적이고, 기업하기 좋은 반월·시화단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화성에서는 유세 연설과 조암 5일장을 방문해 마지막까지 민심파악에 나섰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자동차, 반도체 산업클러스터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좋은 환경의 화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용인 유세에서 “분당 버금가는 최고의 입지조건으로 만들기 위해 지하철 연장구간 조기착공과 환승센터 설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분당 미금역-야탑역을 유세차로 돌며 “600년 수도를 옮기려는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정부의 35차례에 걸친 무모한 부동산 정책이 아닌, 보다 넓고 쾌적한 신도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고양시의 국제전시장 추가건립과 한류우드 건설을 강조했고, 양주와 의정부에서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의정부에서는 미군기지 공여지를 적극 개발하며 가평의 친환경 종합레저타운 건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란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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