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총리는 이날 ‘한·영 상호방문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런던에서 개최된 한국투자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EU FTA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물은 참석자는 “한국에는 아직도 외국자본에 대한 민족주의적 감정이 남아있는 듯한 인상이 있으나 정부의 확고한 대외개방 의지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부총리는 “한국사회 일각에서 개방과 외국자본에 대해 반대정서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대다수 국민들은 개방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외개방 의지와 내외국인 동등대우 원칙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한 부총리는 또 부동산 가격과 관련, “한국의 경우 최근 부동산 거품논쟁이 특정 지역에 국한돼 있고 부동산 담보대출시 담보가격 뿐 아니라 차입자의 상환능력도 고려하는 등 선제적 감독강화 조치를 취했다”며 “부동산 가격 변동이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와 함께 한·영 경제협력 증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80억달러 수준인 교역·투자 규모를 10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하고 IT, BT 등 첨단기술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테스코, 스탠다드차터드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 투자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기업들이 한국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찾도록 투자매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투자포럼에는 앤드류 칸 영국 투자무역청장 등 정부관계자와 기업·금융계 투자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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