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단체장’ 인천서 나오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22 18: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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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후보 59명 12.07%로 전국비율 9% 훌쩍 5.31 지방선거를 통해 여성이 얼마나 지역정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사상 최초의 기초단체장을 포함해 적지 않은 수의 지방의원을 배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인천지역 여성 후보는 기초단체장(구청장, 군수) 3명을 비롯해 광역의원(시의원) 12명(비례대표 7명 포함), 기초의원(구·군의원) 44명(비례대표 30명 포함) 등 총 59명이다. 이는 전체 후보 등록자 489명의 12.07%를 차지하는 것으로 5.31 지방선거 전국 여성 후보 비율 9%를 훨씬 초과한 수치다.

이처럼 인천지역 여성 후보자의 비율이 높은 것은 주요 정당들이 여성 할당제를 규정한 개정 선거법을 비교적 충실하게 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례대표의 경우 여성을 50% 이상 공천하고 홀수에 배치하도록 한 선거법에 의해 주요 정당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1번에 여성을 집중 배치, 비례대표 지방의원은 대부분 여성이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지역구 여성 후보는 22명으로 전체의 4.97%에 그쳐 주요 정당들이 여성 전략공천에 인색하고 여성이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도 힘들다는 현실의 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인천에서는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 탄생할 것으로 지역정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박승숙 중구청장 후보(69·전 인천시의회 의장)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연수구청장 선거에 나선 안귀옥 후보(48·변호사)와 민주노동당 공천으로 강화군수 선거에 출마한 최미란 후보(41·정당인)의 선전여부도 관심거리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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