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파이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8 2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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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팬클럽도 이명박 팬클럽도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팬클럽의 공개지지를 받았다.

이날 서울 종각광장에서 열린 오 후보의 ‘클린선거시민참여 선언식’에 참석한 ‘명박사랑(이 시장 지지모임)’과 ‘혜울(박 대표 지지모임)’은 “박 대표도 이 시장도 같은 한나라당으로 오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라며 “오늘 첫 유세에 맞춰 최고의 지지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모임은 각기 다른 당내 유력대선주자를 지지하며 ‘경쟁관계’로 지내왔지만, 오 후보의 승리를 위해 ‘라이벌’에서 ‘동지’로 돌아선 것.

이날 참석한 ‘명박 사랑’의 임 혁 대표는 “(서로) 경쟁자이긴 하지만 증오하는 대상은 아니다”라며 “대선이 있는 2007년 경쟁자로 나서기 전 우리는 오 후보와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해 뛴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혜울’의 엄주천 실장도 “오늘을 시작으로 ‘박사모’를 비롯한 범 박근혜 계열과 이명박 계열이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정권을 가져온다`는 한 뜻을 가지고 선거법의 한도 내에서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을 맞아 첫 거리유세에 나선 오 후보는 자신이 공언한 ‘클린 칭찬선거’를 실천,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에 대한 칭찬을 펼쳤다.

오 후보는 “강 후보가 나의 정책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서울시장이 된다면 참작하겠다”고 말해 종각 앞에 모인 사람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첫 유세 현장에는 맹형규·홍준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 진 본부장과 나경원 대변인, 이계경, 이군현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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