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오산 “하청업체 줄도산 위기” 집회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21 00:22: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스마트시티 오산 광고대행사 하청업체들이 20일 오산시청앞과 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 홍보관 앞에서 대금결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스마트시티 오산은 지난해 7월 27일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 일원 소재 홍보관을 정식 오픈뒤 조합원 모집을 시작으로 약 3개월이 지난 10월 27일 조합원 모집이 50% 완료된데 이어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현재 조합원 모집은 계속 진행 중이며, 업무대행사와 추진위원회는 조합 설립 인가를 오산시청에 신청해 대기하면서 학교 문제 등의 이유로 오산시와 화성시 교육청에 협조 서류를 보내 설립 인가를 서두르고 있지만, 여러 가지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지연이 되고 있는 상태다. 또한, 토지 소유권 문제로 타 건설회사로부터 소송도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는 광고대행업체인 A사의 하청업체들이 광고 제작비를 정상적으로 지급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 스마트시티 오산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인 석정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오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을 대상으로 신속한 광고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는 업무대행사인 석정도시개발과 광고대행용역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한 A사가 업무대행사에 광고대금을 청구했지만 창립총회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광고대금을 약 4개월이 지났음에도, 결제를 받지 못하면서다.

이에 A사는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광고대금 지급이 중단된 이후, 업무대행사에게 지속적으로 광고대금 지급에 대한 합의를 시도했으나, 업무대행사는 합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A사의 설명이다.
오히려, 조합원 모집 초기 있었던 A사의 일부 과실을 문제 삼아 수 십억원에 달하는 광고비를 일체, 지급하지 않고 광고비 부당청구와 손해배상을 내용으로 하는 소송을 A사에게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극심한 자금난에 처한 A사는 스마트시티 오산 업무대행사인 석정도시개발에 광고대금을 지급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도산위기에 처한 다수 협력업체들에게 지급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자금을 마련해 지급을 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급해야할 협력업체 금액이 영세업체인 A사가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금액에 이르면서 하청업체들이 광고 업무 발주처이자, 정상적인 광고비 지급의 주체인 석정도시개발과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직접 광고비를 청구하는 사태에까지 이른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하청업체 광고비 대금 미지급 문제 등으로 비화된 스마트시티 오산 지역주택 조합 사업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추후, 업무대행사와 추진위원회의 대응 추이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