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구민청원’ 게시판 운영··· 1000명 청원땐 구청장이 직접 답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21 04:00: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누구나 제안 가능··· 1000명 이하땐 해당 부서가 답변
▲ <송파 구민청원> 게시판 디자인. (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송파 구민청원’ 게시판을 운영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한 ‘송파 구민청원’ 게시판은 구민 1000명의 청원에 구청장이 직접 답하는 것으로, 박성수 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자치구가 청원제를 도입함으로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박 구청장의 의지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송파 구민청원’ 게시판은 구정관련 이슈, 정책 건의 사항 등 자치행정 전분야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청원 글은 적정성 검토 후 공개되고, 공개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1000명 이상이 지지하면 20일 이내에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게 된다.

1000명 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한 청원은 해당 부서에서 답변을 한다.

게시판은 실시간으로 전체 청원 현황과 구청장 및 부서 답변 내용을 공개하고 청원의 진행·완료 여부 등을 표시해 투명성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송파 구민청원’ 도입이 즉시처리가 가능한 행정사항과 일회성 민원 접수 등과는 차별화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 및 제도 개선 제안, 부서 간 협업을 요하는 복합 민원 등을 수렴하는 통로가 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의 미래는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다양화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온라인 청원제 접근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오는 4월 구민과 구청장이 직접 만나 교감하는 ‘소통공감 원탁토론회’를 준비 중에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