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환절기 장염바이러스‘주의’당부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15 04:00: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노로바이러스 계속 검출, 로타바이러스는 증가 추세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환절기를 맞아 노로·로타바이러스 등 장염바이러스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급성설사질환 감염증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10여 개 협력병원에 설사, 구토 등 장염증세로 입·내원한 환자의 가검물로부터 매주 원인바이러스를 분석하고 있다.

3월 실시한 실험실 감시사업 결과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1월 이후에도 꾸준히 검출되고 있으며, 로타바이러스는 2월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2019년 급성설사질환 감염증 실험실 감시사업 결과
시 기 ’19. 1. ’19. 2. 19. 3. 현재 비고
검 체 수 190 237 97
검출률
(검출건수)
노로바이러스 33.2%(63) 37.5%(89) 26.8%(26)
로타바이러스 6.8%(13) 10.5%(25) 20.6%(20)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환자가 만진 물건의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로타바이러스는 대변과 구강 경로를 통해 전파되며, 1~3일간 잠복기를 거쳐 구토, 발열이 나타나고 이어 잦은 수양성 설사가 4~6일 정도 나타난다.

어른은 보통 증상이 없지만 영·유아는 잦은 설사와 구토로 탈수증이 일어나면 치명적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의원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2월), 로타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유행이 잦아든 2월부터 5월까지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에는 5월까지 평균 13% 검출률을 보이는 등 유행 시기가 변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혜영 수인성질환과장은“장염바이러스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개학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감염,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의 로타바이러스 발생이 우려된다.”며“손 씻기 등 개인위생,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품위생, 집단시설 등에서 영·유아용품 소독 등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