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지난 2018년 고교 사교육비 증가폭이 역대 최대로 나타난 가운데 사교육 유발의 근본 원인인 수시ㆍ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시민단체인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13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교육유발 근본 원인은 수시ㆍ학종 때문이므로 수시ㆍ학종을 폐지하고 정시ㆍ수능을 90% 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배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와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초ㆍ중ㆍ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가 사상 최대로 높았다고 하는데 발표 자료를 분석해 보면 학종이 확대되면서 사교육비도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입제도가 사교육비에 절대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증가의 주범이 학종임을 알 수 있다”며 “학종은 지필고사, 비교과, 수행평가, 학생부관리 등 어느 하나 사교육을 유발하지 않은 요소가 없고,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깜깜이 전형이라 사교육이 대입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엄청난 사교육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반면 수능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고 저렴한 인터넷강의를 잘 활용한다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므로 대입전형 중 사교육 유발이 가장 적다고 할 수 있다”며 “따라서 사교육비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과도한 사교육비를 유발하고 불공정한 학종을 폐지하고 공정한 정시ㆍ수능 위주 전형을 90% 이상 대폭 확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론은 음서제 학종을 폐지하고 정시를 대폭 확대하라는 것인데 이런 민심을 무시로 일관하고 있는 후안무치한 유은혜 장관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학종을 폐지하고 정시 확대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끝까지 정시 확대 민심을 무시할 생각이라면 즉극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 정치계를 떠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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