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현대판 전기수(조선 후기 이야기책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던 사람)로 섭외해 이야기를 듣는 여행 프로그램 '2019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7일~11월27일(하절기인 6~7월은 제외) 총 7회 진행된다.
신청은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내 ‘종로테마여행’에서 하면 된다.
매달 1일 선착순 40명의 접수를 진행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익일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 본인외 동반 3인까지 신청할 수 있고, 초등생 이하는 참석이 불가하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는 간편한 복장을 하고 물, 필기도구, 이어폰 등을 지참하면 된다.
오는 27일에 진행하는 1차 프로그램은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이 전기수로 나서 ‘3.1운동과 임시정부 그 현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천도교중앙대교당, 탑골공원, 승동교회, 태화관, 보성사 터 등 100년 전 만세의 함성으로 뜨거웠던 종로의 길 구석구석을 걸으며 조상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의 ‘3.1운동과 임시정부 그 현장을 찾아서’ ▲문학평론가 허희의 ‘종로에서 만나는 근대문학가 이야기’ ▲과학칼럼리스트 이독실의 ‘과학칼럼리스트가 본 종로의 과학문화’ ▲고고학자 오경택의 ‘역사도시의 보고, 종로! 땅속에서 그 보물을 찾다’ ▲방송인 마크테토의 ‘외국인이 바라 본 북촌의 매력’ ▲현대미술사연구자 정창미의 ‘현대건축과 예술이 전하는 이야기’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11월 열리는 마지막 회차는 ‘토크콘서트’ 형식을 취해 전기수들과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전반을 돌아볼 수 있도록 꾸린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올해 전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가 지닌 수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사적,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길 바란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종로의 역사ㆍ문화ㆍ예술 관련 이야기를 듣는 더없이 특별하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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