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아파트의 경우 0.5%, 토지는 2~3%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3%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사실상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를 예상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데 대해 거의 이견이 없는 상황이며 일부는 본격적인 하락세도 점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부동산 시장이 대세 상승기에서 조정기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아파트의 경우 내년에는 평균 2~3%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이런 전망은 올해 30%가량 상승하면서 부동산 경기 과열을 견인했던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이미 일부 `거품 붕괴’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에 근거하고 있다.
아울러 새 정부도 행정수도 이전 등 주택시장의 안정을 정책기조로 내걸고 있고 수급여건도 개선될 예정이라는 점이 안정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 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7만1178가구로 지난해 5만2423가구보다 35.7%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아울러 대부분 주거형인 오피스텔의 경우 수도권 입주물량이 4만6533가구로 올해의 2.5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주택유형에 따라서는 벌써부터 공급과잉까지 우려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 심리도 이미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개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급등세를 이어오던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지난해 10월 하순께 하락세를 나타낸 뒤 계속 보합권에 머물다가 행정수도 이전론 등의 영향으로 겨울방학 이사철에 다시 하락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매수, 매도자 모두 관망심리가 팽배해 거래가 극히 부진한 상황이다.
LG경제연구원의 김성식 연구원은 “올해에는 내수 경기의 둔화로 구매 심리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면서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더라도 수급여건, 경기, 정책기조 등 집 값이 떨어질 요인이 더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부동산 시장이 하락 기조로 돌아서더라도 상품별로는 실수요자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가, 지역별로는 행정수도 이전의 수혜가 예상되는 충청권 및 서울시의 강북권 뉴타운 개발지역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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