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률 22개월만에 최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10 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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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11월 매매가 발표…전세는 두달째 하락 지난달 전국 집값 상승률이 지난해 1월 이후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하락폭이 커지며 2개월 연속 떨어졌다.

10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11월중 도시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종합지수(95년말=100)는 120.3으로 10월(120.2)보다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

집값은 지난해 1월 0.1% 하락했으나 2월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올해 1월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2.6%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6월 0.4%, 7월 1.0%, 8월 1.7%, 9월 2.4% 등으로 계속 오름세를 타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대책으로 10월 0.5%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광역시, 중소도시가 0.3%, 0.1% 각각 오른 반면 서울은 0.2% 떨어졌고 유형별로는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이 각각 0.1%, 0.3% 오른 반면 아파트는 변동률이 ‘제로(0%)’였다.

국민은행은 특히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지역의 경우 10월 강남 아파트 값이 하락한 데 이어 11월에는 강남·강북 아파트 값이 모두 떨어져 21개월간의 상승세를 접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종합지수가 지난 10월(148.0) 22개월만에 하락세(-0.1%)를 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146.6으로 하락폭(-0.9%)이 더욱 커져 2000년 12월(-1.1%)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1%)이 광역시(-0.1%)나 중소도시(-0.9%) 등에 비해 낙폭이 컸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1.2%)가 단독주택(-0.7%)이나 연립주택(-0.8%)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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