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지하철공사 및 도시철도공사가 집계한 유실물 처리실적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 9월말까지 접수된 유실물 건수는 총 4만1724건이며 이중 본인에게 인도된 건수는 3만1066건으로 인도율이 7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하철 1∼4호선의 경우 유실물 2만5446건 중 2만126건이 주인을 찾아 인도율이 79.1%에 달하며 5∼8호선은 총 1만6278건의 유실물 중 1만702건이 인도돼 65.7%를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1∼8호선에서 하루 평균 153여건의 유실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월별로는 3∼5월이 전체의 40% 가량을 차지해 유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실물 중 단일품목으로는 가방이 1만3503건으로 전체의 32.4%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핸드폰 등 전자제품류가 6104(14.6%)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의류, 서류, 현금 등의 순으로 유실물이 많았다.
주인을 찾은 유실물 중에서는 핸드폰 등 전자제품류가 91.0%로 가장 인도율이 높았으며 이어 현금이 87%, 가방이 76%로 뒤를 이었다. 반면 귀금속(52.9%), 의류(57.4%) 등은 인도율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왕십리역 유실물센터 관계자는 “지하철 내에서 유실물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 종착역에서 1∼2일 보관되다가 지정된 역(지철:시청·충무로, 도철:왕십리·태릉입구)으로 이송되며 접수된 후 2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지갑을 비롯, 현금, 주민증, 핸드폰 등은 경찰에 인계된다”며 “물건을 분실했을 때는 이용했던 노선의 종착역이나 유실물보관 지정역으로 가능한 한 빨리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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