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빅데이터 활용 재난안전사고 유형별 분석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2-02 12: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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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교통사고 발생빈도 가장 높아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추석명절 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의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발표하며 이번 설 명절 광주를 찾는 귀성객 및 광주시민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 광주광역시청사 전경(사진)


광주지역에서 지난해 추석명절 기간(́18.9.22 ~ 9.26)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70건, 부상자는 96명 발생했다. 인구가 밀집된 서구가 23건(32.9%)으로 가장 높고, 광산구 22건, 북구 17건, 동구·남구에서 각각 4건씩 발생했다.

교통사고는 명절연휴 기간 5일중 첫날이 전체의 30%에 해당되는 21건으로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다. 3건 중 2건은 안전운전 불이행에 따른 사고였고,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별 나타난 발생건수는 1일차 21건(30%), 2일차 10건, 추석당일 9건, 4일차 15건, 5일차 15건이 발생했다. 시간별로는 18-20시 12건(17%), 2-4시·14-16시 각 8건, 10-12시·12-14시 각 6건 등이다.

원인별 조사를 보면 안전운전불이행 47건(67.1%), 신호위반 4건(5.7%), 안전거리미확보 3건(4.3%)등이다. 차종별 사고 건수를 보면, 개인용 38(54.3%), 이륜 및 기타 23(32.9%), 사업용 9(12.8%) 순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성길 첫날 차량정체로 인한 조급함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함으로 운전 시 차량거리 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가족단위 탑승․장거리 운행 시에는 반드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영유아 카시트 착용, 차량 사전점검, 구간별 운전자 교대, 졸음운전 금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실천이 필요하다.

́지난해 추석명절 기간 구조구급 활동은 총 875건 720명(구조 251건 83명, 구급 624건 637명)으로 동구 72건 69명, 서구 183건 156명, 남구 108건 94명, 북구 237건 207명, 광산구 256건 182명 등이다.

구조장소는 절반 이상 승강기에서 이뤄 졌으며, 구급인원 중 질병에 의한 인원이 63%에 달해 대다수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구급 이송 대상자 중 복통 및 어지러움 증 환자가 많아 명절기간 중 기름진 음식 등 과식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재는 총 13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000만 원 추산된다.

지역별로는 광산구가 7건(53.8%)으로 가장 높고, 서구․북구 각 2건, 동구·남구에서 각 1건씩 발생함. 명절 연휴 장시간 부재로 인한 주택 내 화재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발생장소로는 주택 5(38.5%), 공장 2(15.4%), 상가 1(7.7%), 차량 1(7.7%), 기타 4건(30.7%)이다.

명절 기간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전열기 전원을 차단하고, 전열기 주변 가연물도 꼭 제거를 해야 한다. 또 성묘 시에도 실화로 인한 산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 간(2016~2018년) 광주지역 식중독환자 발생현황은 총 12건 151명으로 겨울철에는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발병환자가 많았다. 연도별 발생현황을 보면 16년 6건/81명, 17년 2건/28명, 18년 4건/42명이다.

겨울철에는 영하의 온도에서도 장시간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특히 주의해야 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로 씻은 채소·과일류, 오염된 어패류와 물을 섭취한 경우 발생함에 따라 반드시 손을 씻고 어패류는 가열해 섭취하기, 물 끓여 마시기 등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주요증상은 구토, 복통, 설사 등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받기를 당부했다. 집단 환자 발생 시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됨. 설 명절을 대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5개 자치구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환자 분 율은 2018년 52주(’18.12.23.~12.29.) 이후 3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유행상황이고,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경기, 전남 등에서도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역, 세균성 이질, 뎅기열, 황열 등 해외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은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해당 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와 예방요령을 반드시 확인하고 해외여행 후 발열, 발진,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광주시는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 자치구, 보건환경연구원과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운영 중에 있다.

광주시 이평형 안전정책관은“안전 없이 행복한 설 명절을 기대할 수 없다. 각 가정에서는 명절기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생활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더불어 내 가족의 안전과 함께 명절기간 안전에 취약한 주변 저소득층의 안전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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