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마을 '한글공부' 배달 강좌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28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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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정찬남 기자] 땅끝마을 미황사 아래 위치한 송지면 서정마을 경로당에 옹기종기 머리를 맞대고 할머니들의 한글공부가 한창이다.

서정마을 한글교실은 전남 해남군의 늘찬배달 교육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다.

군의 늘찬배달프로그램은 10명 이상의 주민이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가 파견된다.

새해 한글교실은 마을 노인회장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글교실은 일주일에 두 차례 12회 차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ㅎ’까지 배우면 간단한 단어는 읽고 쓸 수 있는 한글 기초가 마무리 된다.

한글을 지도하고 있는 김미향 강사는 “수업이 10시부터인데 9시부터 기다리시는 어르신이 있을 정도로 열기가 높다”며 “여느 학생들 못지않은 진지한 할머니들의 모습에 가족들의 응원도 상당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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