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가대표․상비군 훈련 등 ‘동계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28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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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사격․카누․복싱․사이클․유도 등 6개종목 225명 실시…기후조건․음식․시설 ‘3박자’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홍보에 큰 힘…‘체육인교육센터․제2 NFC’ 유치 등에 연계 추진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지역이 한겨울 체력과 기량을 담금질하는 전국 전지훈련단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대한민국 체육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들도 전남지역에서 동계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전남이 ‘동계전지훈련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전라남도체육회 및 전남도, 시․군에 따르면, 도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국가대표 및 상비군은 육상, 사격, 카누, 복싱 등 6개종목, 2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남지역이 겨울철에도 일사량이 많고 따뜻한 최적의 기후조건은물론 친환경 농수산물로 만든 남도음식, 국제규격에 적합한 체육시설 인프라, 파트너쉽 훈련에 필요한 팀 보유, 중앙 회원종목단체와의 끈끈한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전지훈련단의 최적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전지훈련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체육회 등은 국가대표팀 등의 전지훈련 선호도 등의 강점을 내세워 현재 대한체육회가 사업 추진하고 있는 체육인교육센터(500억원 사업비 예상) 및 대한축구협회가 공모중인 제2 NFC 축구종합센터(1,500억원, 순천시 신청) 유치 등과도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

먼저, 전남 동계전지훈련의 포문을 연 종목은 사이클이었다.

대한민국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감독 최기락)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총 46명(지도자 6명, 선수 40명)이 나주에서 경기력을 강화시켰다.

사격과 육상도 나주를 찾았다.

사격 상비군 50명은 지난 1월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육상 상비군 45명 역시 지난 1월 3일부터 2월 1일까지 나주 스포츠파크 등에서 맹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사격 상비군 감독은 곡성 출신 여갑순 지도자로,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공기소총 사격 금메달리스트이다.

2017년부터 상비군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갑순 감독은 “2019년도 전국대회를 대비하여 선수들의 체력강화 및 사격 전문 기술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 후보선수 출신의 대표선수 선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훈련목표를 설명했다.

육상 상비군 역시 2월 중 창단 예정인 나주시청 육상팀의 경기력 강화에 큰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카누 상비군 30명은 지난 1월 4일부터 31일까지 목포 카누경기장에서, 복싱 상비군 34명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유도 국가대표 20명도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라남도체육회는 전남체육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어줄 이들 반가운 전지훈련선수단들에게 격려물품 전달 등 최선을 다한 ‘손님맞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수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남도 및 시․군과 적극 협력하여 전지훈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더 많은 동계훈련 팀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지난해 12월 3일 개소한 전남스포츠과학센터 등의 선진화된 시설 등을 앞세워 전남이 동계훈련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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