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시동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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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급정거등 사고위험정보 실시간 확인해 경고
총 250억 들여 주요도로 실증사업··· 2021년 완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시가 민선7기 공약사업인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실증사업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주요 간선도로(143.83㎞)에 구축한다.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시스템) 실증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국고보조 공모사업으로 지난 1월 제안평가를 통해 시와 울산시 등 2개 지자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총 250억원으로 국토부가 150억원을 지원하고 시가 나머지 100억원을 부담한다.

시는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C-ITS는 교통인프라와 차량, ICT가 융ㆍ복합된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노변에 설치된 인프라와 차량 간(V2I), 차량과 차량 간(V2V) 통신으로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경고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달리던 차량이 사고가 나면 도로변에 설치돼 있는 검지장치(노변안테나) 또는 사고차량내 설치된 단말기로 뒤 따라 오는 차량에 신속하게 사고정보를 전달, 연쇄추돌사고를 막는 방식이다.

또 결빙구간, 터널구간, 급커브 구간 등 사고위험 구간에서는 위치정보를 확인해 자동차가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고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도 안전운전이 가능하도록 한다.

C-ITS는 도로에 C-ITS 전용통신망(Wave)과 상용통신망(LTE 또는 5G)을 구축해 차량이 교통정보를 주고받게 되며, 이를 위해 차량용 단말기 탑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친환경자동차(전기ㆍ수소)와 시내버스, 택시 등에 우선 단말기를 구축해 효과를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시와 제주시의 사업을 벤치마킹해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교통신호제어 온-라인 율을 100%(현재 72%)까지 높이고,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서비스를 지원(스쿨존ㆍ실버존 교통안전 운전 지원서비스), 고령자를 위한 안전운전 지원서비스, 대중교통서비스 연계를 통한 정보제공 등을 계획해 교통복지를 증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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