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조사단 위원 "부실공사 사실로 드러나"
[영광=임일선 기자] 한빛원전 3호기 격납건물 콘크리트에서 또다시 쇠망치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이물질은 지난 2017년 8월 한빛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내부에서도 발견된 바 있어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는 최근 “한빛 3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이하 CLP) 전수검사를 통해 CLP 10단에서 두께가 얇아진 부위를 확인하고, 해당 부위를 절단한 결과 격납건물 콘크리트에 이물질(소형망치ㆍ헤드 길이 약 10cmㆍ직경 약 3~4cmㆍ자루 포함 전체 길이 약 30cm)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건설 당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망치를 제거한 후 콘크리트 및 내부철판(CLP)을 보수할 예정이며 발전소 안전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전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이물질을 지난 20여년 동안 발견하지 못하고 가동한 것에 대한 원전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민관 합동조사단 김 모 위원은 “지역 주민들이 1990년 초부터 3, 4호기의 격납건물 콘크리트 타설 부실공사를 주장한 것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민관합동조사단의 철저한 조사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한빛원전 3호기는 2018년 5월11일부터 제17차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CLP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CLP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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