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직자, 업무 강도 높고 승진에 유리한 부서,‘선호’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15 03: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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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청탁 없애고, 일중심의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 기대...민선7기‘희망인사시스템’이 가져다준 공직사회의 새로운 변화 [광주=정찬남 기자] 민선7기 이용섭 광주시장의 인사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희망인사시스템’이 광주시 공직사회 내부에 새로운 혁신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광주광역시청사 전경(사진)


‘희망인사시스템’은 시청 직원 누구나 언제든지 온라인을 통해 일하고 싶은 부서를 시장과 인사부서에 직접 3순위까지 신청할 수 있는 인사지원 시스템이다.

실국(부서)장도‘희망인사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직원을 추천할 수 있어, 인사권자가 양자매칭 상태를 고려한 적재적소 인사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효율적인 내부 인사시스템으로 정착되고 있다.

특히, 시장에게 각종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알릴 수 있는‘인사고충 핫라인’도 함께 개설돼, 인사권자에게 직접 자신의 뜻을 비공개로 알릴 수 있어 정기 인사철마다 관행처럼 반복돼 온 외부청탁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12월 21일 시스템 개통이후, 올해 1월 14일자 2019 상반기 전보 인사가 있기까지 직원들은 희망부서를 총 512건(5급 이상 113건, 6급 이하 399건) 신청했다. 또한 이용섭 시장만 열람이 가능하도록 비공개로 운영되는 시장‘인사고충 핫라인’148건과 인사부서가 열람이 가능한 고충상담 98건이 등록됐는데, 인사부서 열람 가능한 고충상담 내용의 대부분은 희망부서 전보 등 인사고충 상담이었다.

특히 이번 1. 14일자 정기인사 전보 대상자 508명 중에, 개인희망과 부서추천 일치한 경우가 61.4%(312명), 개인희망 또는 부서추천만으로 반영된 경우가 20.7%(105명)으로 총 82.1%(417명)가 희망인사시스템 에 의해 개인의 희망사항과 인사고충 등을 정기인사에 반영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동안 이용섭 시장은“인사혁신을 통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겠다”면서“희망인사시스템이 있는데도 외부에 인사 청탁하는 직원은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한 바 있다.

민선7기 광주시가 새롭게 도입한‘희망인사시스템’이 광주시 인사행정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담대한 인사혁신의 여정의 종착지가 광주발전과 시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직원들은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문화관광체육실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공직사회는 업무 강도가 높아도 보직관리와 승진에 유리한 실국 주무과가 인기가 많은 곳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정직의 경우 전통적인 선호부서인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이, 시설직(토목, 건축, 지적)은 도시재생국, 교통건설국, 그리고 공업직(기계, 전기, 화공)은 현업부서인 종합건설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 순으로 나타났다.

실·국별 정원대비로는 문화관광체육실 48.4%(45/93명), 교통건설국 41.1%(37/90명), 자치행정국 35.1%(47/134명), 기획조정실 34.5% (57/165명), 일자리경제실 33.7%(34/101명) 실·국 순으로 선호비율이 높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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