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동에 국내 첫 'K-POP 전문공연장'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10 03:00: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건립계획 확정
내년 9월 착공··· 2024년 개장
총 1만8400명 동시 수용 가능
콘서트등 年 90회 이상 공연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K-POP 스타들은 무대를 둘러 싼 관객과 호흡하며 최고의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은 다양한 무대연출과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가 오는 2024년 문을 연다.

창동역 인근 약 5만㎡ 시유지에 총 1만8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들어선다.

K-POP 콘서트는 물론 해외 뮤지션의 내한공연, 음악 시상식과 페스티벌, 대형 아트서커스 등 연간 약 90회 이상의 대형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레나 주변으로는 신진 아티스트의 공연과 팬미팅,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중형 공연장’(2000석)과 영화관(11개관), K-POP 특별전시관 같은 대중음악 지원시설,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이 일대가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연면적 24만3578㎡)로 탈바꿈한다.

'아레나(Arena)'는 스탠드를 설치해 관객이 중앙 무대를 둘러싸고 있는 원형식 실내 공연장으로, 주로 1만~2만석 규모다.

관객과 무대와의 거리감을 해소해 시야가 확보되고 다양한 무대연출이 가능해 전세계적으로 핵심적인 공연 인프라이지만, 세계 10대 도시 중 아레나가 없는 도시는 서울이 유일하다.

이와 관련해 시는 민간제안자인 KDB인프라자산운용외 8개사 컨소시엄인 ‘(가칭)서울아레나㈜’가 제안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2018년 12월31일)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사업이 사업성과 경제성을 확보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울아레나’ 건립이 본격화된다.

민간사업자인 서울아레나㈜는 서울시가 세운 기본방향에 맞춰 서울아레나를 ‘공연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문화복합시설(Culture Complex)’로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총 사업비 5284억원 전액 민자를 투입한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시에 귀속되며 민간사업자가 30년 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이다.

제안 내용을 보면, 대상지 5만149㎡(도봉구 창동 1-23ㆍ1-24 일대)에 ▲서울아레나(1만8400석) ▲중형공연장(2000석) ▲영화관(11개관) ▲대중음악지원시설(한국 대중음악 명예의 전당ㆍK-POP 특별전시관 등) 등 주요 시설 건립계획이 담겼다.

다만 최종 사업내용 등은 협상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K-POP의 세계적 돌풍 속에서도 여전히 체육시설을 대관해야 할 정도로 대형 공연장 인프라가 열악한 가운데 ‘서울아레나’를 서울에 조성해 글로벌 문화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지하철 1, 4, 7호선 이외에 GTX-C노선 신설, KTX 동북부 연장,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최고의 접근성을 활용해 이 일대를 한국 최고의 한류관광 메카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한국 공연 문화산업의 도약과 산업적 성장도 이끈다. 최근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이동하면서 국내 음악시장이 매년 9.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레나’ 건립을 기폭제로 삼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live entertainment) 시장을 확대하고 이 분야 일자리 창출도 이끈다는 목표다.

시는 제3자 제안공고(5월)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9월)하고 협상절차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2020년 6월)한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설계, 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협상을 병행해 2020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