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고소득 농가 1년새 두배 늘어

임일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09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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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59농가··· 330농가↑
1억원 이상 소득 62% 달해
17%는 40대 이하 청년농가


[영광=임일선 기자] 전남 영광군이 지난 2018년 쌀 생산량 감소와 수입 농축산물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000만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이 659농가로 2017년(329농가) 보다 330농가가 늘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2월14일부터 21일까지 지역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소득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득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323농가로 고소득 농업인의 절반인 49%를 차지했으며,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249농가로 38%를, 2억원 이상이 87농가로 13%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식량작물(벼ㆍ보리)이 459농가(6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축산 163농가(25%), 원예특작 35농가(5%), 밭작물ㆍ가공 2농가(1%)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02농가(46%)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50대가 245농가(37%), 40대 이하 청년 농업인도 112농가(17%)를 차지했다.

이는 청년창업농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고소득 농업인이 늘어난 것은 보리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7ha(106마지기) 이상 규모를 갖춘 벼·보리 재배농가와 축산농가가 집중 육성됐고, 각종 농자재 등 생산비 지원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이 농가소득으로 이어졌으며, 지난해 쌀 가격 등 전반적인 농ㆍ축산물의 가격 상승으로 경종ㆍ축산농가 모두 고소득 창출, 각종 직불금 지원 등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비 70억원 규모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공모 등을 통해 농업의 희망과 비전이 제시되는 행복한 영광이 되도록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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