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소방서와 업무협약 체결

박준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4-02 10:36: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지난 3월31일 구청장실에서 박준희 구청장이 구청 및 소방 관계자들과 ‘피난약자 안전구조 DB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관악소방서와 '피난약자 안전구조 DB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재난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자력으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등 피난약자 구조를 위해 신속한 구조 및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U-119 안심콜'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실효성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와 관악소방서는 '피난약자 안전구조 DB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야할 사항을 정했으며, 피난약자 장애인의 재난대응 역량강화와 재난예방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기관이 협력해 피난약자 DB를 구축 및 공유하고 재난상황에 대비해 사전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사전에 정보주체 장애인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거주지 주소 ▲연령 ▲성별 ▲장애유형 및 정도 ▲병력 등 구조에 필요한 정보를 피난약자 DB로 구축해 관악소방서와 공유해 종합재난관리시스템(소방안전지도)에 연계할 계획이다.

 

이에 DB에 등록된 정보를 소방출동대에 즉시 제공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피난약자의 인명을 구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재난상황 시 자력대피가 가능한 내부장애 7종을 제외한 장애인을 피난약자 장애인으로 규정했으며, 3월말 기준 지역내 거주하는 피난약자 장애인 1만8735명 중 재난에 취약한 홀몸, 고령, 중증 장애인 등을 우선 대상자로 지정해 연 4000건씩 2026년까지 DB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구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되지만 피난약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재난에 취약한 장애인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와 소방서가 함께 긴밀히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준우 박준우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