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편의시설 개선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1-16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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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4대 설치··· 스크린도어 개량···
철도公과 총 36억 투입
▲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승강장 투시도.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월계동 지역 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이었던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승강시설 공사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주민들의 통행 편의와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광운대역 지상 육교에서 의정부(상행) 및 청량리(하행) 방면 승강장으로 각 2대씩 모두 4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에 따르면 광운대역은 하루 이용객이 2만여명에 이르고 특히 월계3동 미미삼(미성·미륭·삼호) 아파트 주민들은 역사 입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승강장까지 가려면 10여미터 높이의 지상 육교를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역 이용자의 약 34%가 교통 약자라는 현황 통계가 보여주듯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 편의시설이 꼭 필요한 곳이었다.

하지만 광운대역 구조상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 설치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논의가 중단됐다가, 2019년부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역내 246개 경로당 민생탐방을 하던 오승록 구청장이 월계3동 등 인근 지역 노인들이 광운대역을 이용할 때 겪어야 하는 불편함을 알게 된 후, 즉시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시작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철도공단측의 전향적인 검토로 2019년 11월, 총사업비 36억원을 구와 철도시설공단이 18억원씩 공동 부담하고, 설계 및 시공은 시설관리주체인 공단에서 추진하기로 하는 협약이 체결됐다.

구와 공단은 이후에도 설계 및 시공 전 과정에서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이번 공사가 주민의 교통안전과 편의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달 중 기존 계단 철거를 시작으로, 스크린도어 개량 작업, 에스컬레이터 신규 설치 공사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9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해소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착공식도 개최된다.

착공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광운대 역 앞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접종완료자 등(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불가자 포함)으로 참여자를 제한하고, 현장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착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에서 접한 주민의 목소리를 관계 기관과 협의 끝에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 사례"라면서 "신속하고 안전한 공사 진행을 통해 하루 빨리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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