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하수관 역류 도로·가옥 침수피해 '0'

박준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8-11 16: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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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구청장, 방재설비 사전점검 등 선제대응 효과
국내 최초 터널형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역할 톡톡
▲ 신월7동 도로침하 현장을 방문한 이기재 구청장(왼쪽)이 관계자들과 함께 주변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80년만의 폭우다. 이 같은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달랐다. 특히 구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에는 최근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방문하기도 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신월동 지역에 설치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은 침수피해를 극복하고자 건설된 국내 최초 빗물터널형식의 방재시설로 최대 32만톤의 빗물 저장할 수 있고, 빗물 저류 및 배수 기능 등을 갖췄다.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완공 후 하수관 역류로 인한 도로침수 및 가옥침수 피해는 0건이다.

이 외에도 구는 지하주택에 역류를 방지하는 역지변이나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의 설치를 2011년 이후 대폭 늘려 무상지원하고 있고,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배수시설을 점검 및 지원 중이다.

특히 이 구청장은 지난 6월20일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방문해 첫 현장점검을 진행했으며, 직접 시설 관리자와의 대화를 통해 향후 보완 사항 등을 체크한 바 있다.

이 같은 안전시설 기반 등과 함께 평소 '현장중심의 행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 구청장의 선제적인 현장 대응이 이번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어떤 것보다 우선해야 할 책무”라면서 “보통 예상할 수 있는 곳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가지고 대비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록적인 폭우로 다른 지역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은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구에는 4368가구에 수중펌프 512대와 역지변 1만385개, 물막이판 5094개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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