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내년 예산 8293억 편성··· 올해比 5.7% 증액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11-21 1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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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보건분야 4589억··· 사회적 약자 안전망 강화
풍수해 예방등 안전 도시환경 조성 총 313억 투입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2023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8293억원으로 편성하고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는 2022년 대비 445억원(5.7%) 증액된 규모로, 분야별로는 복지 및 보건 분야 예산이 431억원 늘어난 4589억원이 편성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8기 ‘희망, 행복, 미래도시 영등포’의 구정목표 실현을 위한 첫 번째 본예산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희망 안전망 강화 ▲모두가 행복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인프라 구축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문화도시 조성 등에 집중 투자한다.

우선, 구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에 1920억원을 편성하고 장애인, 1인가구, 다문화 등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지원에 308억원을 편성해 나눔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사회 조성에 앞장선다.

동시에, 불황에 타격이 큰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을 위해 37억원을 투입, 융자지원, 경영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재난으로부터 이웃을 지키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및 인프라에 313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빗물받이 준설, 풍수해 용역 등 풍수해 예방사업에 68억원을 우선 편성했으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자전거 보험 등 구민 대상 안전 보험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12억원을 투입해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준공업지역 발전방안 마련 등 중장기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모아타운 등 미래 주거공간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현재 추진 중인 신길문화체육도서관 건립, 영등포동 공공복합시설 건립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생활문화 인프라 조성에는 186억원을 투자해 구민 삶의 질 개선과 행복지수 상승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급변하고 있는 사회 환경에 맞춰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문화도시 조성 사업에도 108억원을 편성했다. 과학교육 생태계 조성에 14억원, 소프트웨어 교육 등 학교별 특화교육 지원에 22억원, 4차산업 맞춤형 교육 및 청년인턴 등 취업연계 사업을 추진하는 데 11억원을 반영해 미래를 이끌어갈 융합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세대의 꿈 사다리를 복원한다.

서울시 유일의 문화도시인 영등포의 위상을 높이고 내재된 문화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간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문화를 촉진하고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등에 31억원을 편성했다.

또 도심 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환경개선,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23억원을 반영, 내일이 풍요로운 영등포 조성에도 힘을 실었다.

2023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6~20일 총 15일간 진행되는 구의회 심의와 12월21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차해엽 기획예산과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약자 지원 등 다양한 재정수요를 충족하면서도 구민과 영등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줄일 곳은 줄이고 쓸 곳은 제대로 쓰는 전략적 재정운영으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구민 안전, 미래 발전기반 강화 등 구민 삶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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