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도시비우기 사업’, 행안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대상에 선정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1-24 16:52: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보행안전 위협 시설물 정비
▲ 종로구 관계자들이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가 이달 행정안전부 주관 ‘도시비우기 사업’으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대상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지역의 우수 사례를 발굴·분석해 사업성과, 주민체감도, 지속가능성 등을 검증하고 타 자치단체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종로구의 도시비우기 사업을 포함해 5개 분야 총 34개 사례가 선정됐다.

구의 대표적인 환경정비 사업으로 일컬어지는 ‘도시비우기’는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상실한 도시시설물은 철거해 ‘비우고’ 유사 기능을 가진 시설물은 통·폐합해 ‘줄이고’ 노후·부식·훼손된 시설물은 유지 및 보수해 ‘정리하고’ 신규시설물의 최소·최적 설치를 통해 ‘미리 비우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는 그간 이를 역점사업으로 삼고 보행자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중심의 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2013년 전담팀을 신설하고, 2015년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법적인 틀을 갖췄으며 현재까지 3만여건의 비움을 실천했다. 아울러 설치 전 ‘미리비우기’ 사업을 추진해 약 10억원의 예산 절감효과까지 거뒀다.

2020년부터는 도시비우기의 개념을 ‘정리정돈’까지 확장시켜 세종대로 등 지역내 주요거리 시설물에 발생한 녹을 제거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방치된 나대지를 주민 쉼터로 조성하는 일에도 힘쓰는 중이다.

올해에는 신규 설치되는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였거나 보행안전을 저해하는 폐통신주 같은 시설물 또한 적극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시비우기 사업으로 2018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후 이번에 혁신 챔피언 인증패까지 받으며 공공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 지자체로 인정받게 됐다”라면서 “지금까지 선도적으로 도시비우기 사업을 추진해 왔듯, 앞으로도 오랜 경험을 살려 도시시설물을 비우고, 줄이고, 정리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