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무인 복지서비스 신청 접수 창구 설치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5-26 09: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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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계1동 지역내 설치된 '복지 메아리함'.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노원구는 무인 복지 서비스 신청 창구 '복지 메아리함'을 하계1동 지역 15곳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사회적 교류 위축으로 은둔형 외톨이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은둔형 취약계층은 심각한 생계 곤란, 고독사 등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 지원이 시급하지만 현재의 복지인력과 체계만으로는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는 이러한 은둔형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동주민센터 방문이 필요 없는 비대면 복지 신청 창구 복지 메아리함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나섰다.

메아리함은 하계1동 중에서도 동주민센터와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상대적으로 취약 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앞, 우편함 옆 등 눈에 띄는 곳에 설치됐다.

이에 따라 본인 또는 이웃의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경우 누구나 간단하게 메아리함을 통해 복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비치된 엽서에 간단한 인적 사항과 함께 생계비, 의료비, 공과금 체납, 기타 어려움 등 지원이 필요한 항목에 체크한 후 메아리함에 넣으면 우리동네 주무관이 주 1~2회 수거한다.

이후 담당 공무원은 수거한 엽서를 확인한 후 생활실태, 주거환경, 건강 및 복지 욕구 등을 조사하고 상담해 대상자에게 맞는 공공 및 민간의 복지자원을 연계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복지 메아리함은 하계1동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이용 현황 및 효과를 분석해 노원 지역 전체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하계1동 이명숙 동장은 "복지 메아리함을 통해 우리 주위에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빠르게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동 주민센터는 주민 복지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사각지대 없는 복지 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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