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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종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오는 7일 오후 1~8시 청계천 장통교 일원에서 조선시대 운종가의 장터 풍경을 재현하는 ‘2026 육의전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종로청계관광특구 상인들이 귀금속·신발·화장품·약재·도장 등 상품을 판매하고 푸드트럭 먹거리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전통의상 체험, 비즈 팔찌·자개 키링 만들기, 딱지치기와 제기차기에 참여할 수 있다. 가요·트로트·댄스 공연도 열린다.
올해 처음 마련된 보물찾기는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놀이상점길’에서 보물 교환권을 찾아 기념품을 받는 행사다. 참여 방법은 종로상점길 인스타그램에서 안내한다.
축제 이름은 조선시대 운종가에서 왕실과 국가에 물품을 공급하던 선전·면포전·면전·지전·포전·어물전 등 여섯 상점에서 따왔다. 행사는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가 주관한다.
행사 당일 삼일교~광교 약 450m 구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유찬종 구청장은 “상인이 채우고 주민이 즐기는 육의전 축제를 중심으로 상권 자생력은 키우고 특구 홍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의전(六矣廛)’은 조선시대 한양 종로 일대에서 국가의 허가를 받아 상업활동을 하던 대표적인 시전 상인 조직이다.
비단을 취급한 선전과 무명을 판매한 면포전, 명주의 면주전, 종이의 지전, 모시의 저포전, 생선 등 수산물을 취급한 어물전 등이 중심을 이뤘으며 구성은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상인들은 궁궐과 관청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고 국가가 부과한 의무를 부담하는 대신 독점적인 판매권과 무허가 상인을 단속하는 ‘금난전권’을 인정받았다.
1791년 정조의 ‘신해통공’으로 일반 시전의 독점권은 폐지됐지만 육의전의 특권은 유지됐다. 육의전은 조선시대 서울 상업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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