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참사’ 수습에 행정력 총동원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10-31 16: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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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접수·유가족 사고 안내
오는 5일까지 합동분향소 운영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29일 밤 지역내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길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비상대응 추진을 위한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먼저, 박희영 구청장은 사고 당일 오후 10시50분께 현장에 도착, 경찰과 협력해 긴급 구조활동 및 긴급 의료지원에 나섰으며 구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30일 오전 0시2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및 통합지원본부가 가동됐으며,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

오전 2시40분부터는 사망자 45명 신원검색, 병원 이송 조치를 위해 원효로다목적 체육관 긴급 운영에 돌입했다.

또한 오전 4시에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인명 피해 상황파악을 위한 현장상황실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한남동 주민센터에는 구 직원 20여명을 파견해 실종자 전화접수에 나서는 한편 유가족 사고안내센터를 설치했으며, 오전 3시에는 전직원 2분의 1을, 오전 9시에는 전직원 동원 명령을 발동했다.

박 구청장은 원효로다목적 체육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사망자 이송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처했다.

또한 한남동 주민센터에는 비서실장을 보내 실종자 전화접수 및 유가족 안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구는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월5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이태원로 134)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한다.

이밖에도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 공무원 배치, 피해자 치료·장례비용, 구호금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일절 중단한다.

박 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에 참담할 따름"이라면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불요불급한 구정 운영사항을 제외하고 가용 가능한 물적·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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