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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종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오는 24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운현궁에서 ‘2026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9회째인 축제는 ‘궁중과 반가의 장과 김치’를 주제로,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장 담그기와 김장 문화를 전시와 체험으로 소개한다.
‘궁중음식관’에서는 옛 조리서를 바탕으로 왕실의 장과 김치를 재현하고, ‘사대부가음식관’에서는 조선시대 양반가의 발효음식과 시대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음식 명인의 지도에 따라 배추김치와 청병, 막장, 두텁단자, 구기자막걸리 등을 직접 만든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한 종로구민 전용 부스에서는 40분씩 총 6회에 걸쳐 전통음식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밖에 타래버선 키링과 달항아리 브로치 제작, 어린이 대상 ‘장금이를 찾아라!’와 ‘도전! 나도 수라간 숙수’, 전통음식 시식·시음, 사상체질별 식생활 상담, 스탬프투어 등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운현궁’은 조선 제26대 왕 고종이 즉위하기 전 살았던 곳이자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다. 명칭은 인근 서운관 앞 고개인 ‘운현’에서 유래했다. 고종 즉위 이후 흥선대원군의 정치 활동 중심지로 사용됐으며, 1864년 노안당과 노락당, 1869년 이로당 등이 건립됐다. 노안당은 국정을 논의하던 공간이었고, 노락당에서는 1866년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가 치러졌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규모가 축소됐으며, 현재 노안당·노락당·이로당 등 주요 건물이 남아 있다. 국가유산 사적 제257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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