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체납기동반 가동··· 작년 지방세 64억 징수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3-01-19 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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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체납기동반이 2022년 한 해 체납 지방세 64억원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49억원을 징수한 2021년 대비 30% 늘어난 실적이다.

구에 따르면 징수 대상은 체납자(법인 포함) 1만5283명으로 체납액은 총 74억3637만원(3만6819건)에 이른다.

구가 연중 운영하는 체납기동반은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쳐 징수율을 높였다.

세금을 낼 여력이 있음에도 고액을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경우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 자료제공, 행정제재, 압류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수단을 동원했다. 체납자를 추적하고 방문해서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한 구는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우편 안내문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납부를 독려했다. 거주지와 사업장 실태를 조사,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체납처분을 보류하거나 정리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는 세금 징수만 앞세우지 않았다.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체납으로 발생한 관허사업제한, 매출채권 압류 등을 보류했다"며 "생계마저 어려워진 체납자를 만나면 복지부서에 연계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생계형 예금계좌 압류해제 등 체납처분을 중지했다"고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세금을 거둬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이 어려운 주민을 찾아 도움을 주는 것도 구의 중요한 역할이다”라며, “올 한해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체납액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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