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폭염 속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산…명학역 일원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14 1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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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13일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2차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산업현장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나섰다.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최대호 안양시장)는 지난 13일 만안구 명학역 2번 출구 인근 산업단지에서 '2026년 노사상생 일터혁신 안전문화 2차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안양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부,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경기중부비정규직센터,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안양산업진흥원,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노동안전지킴이 등 11개 기관·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근로자들의 왕래가 많은 명학역 인근 산업단지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사업장과 거리 곳곳을 순회하며 폭염 대응 수칙과 산업안전 정보를 직접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노동자들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며 작업 중 겪는 애로사항과 안전관리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청취하는 등 소통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진행된 만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인 ▲충분한 물 섭취 ▲냉방장치 활용 ▲규칙적인 휴식 ▲보냉장구 착용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를 집중 홍보했다.

 

협의회는 현장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폭염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얼음물과 팔토시, 칫솔세트 등 여름철 건강관리 용품과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위험성평가 안내 리플릿 등 모두 900여 개의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사업장의 중요 과제로 자리 잡은 위험성평가 제도에 대한 안내도 병행했다. 대형 현수막과 LED 홍보 영상을 활용해 위험성평가 미실시에 따른 과태료 부과 기준과 노동자 대표 참여 의무, 평가 결과 공유 절차 등을 설명하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에서는 여름철 폭염뿐 아니라 집중호우와 강풍 등 복합 재난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협의회는 장마철 건설현장과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시설물 붕괴, 감전사고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산업현장에서는 폭염 시간대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작업 전후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업장별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험성평가는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안전관리 수단이며, 폭염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 역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현장 중심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산업단지와 건설현장 등을 중심으로 계절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과 산업안전 교육, 위험성평가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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