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3일까지 발달장애인 시화전 개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12-12 13: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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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2~23일 청사 1층 로비에서 발달장애인 시화전 ‘느린 목소리, 소곤닥소곤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중랑구발달장애인교육센터 교육생 29명의 작품들로 채워지며 ▲나의 일상, 나의 기분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동네 ▲나의 꿈과 미래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언어표현이 가능한 교육생은 시를 쓰고 어려운 교육생들은 그림을 그리는 등 모든 교육생들이 시화전의 주인공이 됐다"며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의 개성과 솔직함이 듬뿍 담겨있는 언어와 그림들은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삶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비장애인의 관점에서 잘 쓴 글과 못 쓴 글이라는 평가를 넘어 그들이 살고 있는 인생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전시회가 교육생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알리며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박종두 센터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찾아와 발달장애인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교육생들의 시와 그림을 통해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우리 이웃으로서 발달장애인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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