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안전취약가구 전기·가스·소방설비 점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02 14: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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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등을 교체하는 구 관계자의 모습. (사진=종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유찬종)가 화재와 가스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가구를 찾아 노후 설비를 점검·교체하는 ‘안전취약가구 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쪽방 주민 등이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기·소방·가스 분야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매년 5~11월 대상 가구를 방문한다. 배선과 설비 상태를 살핀 뒤 낡은 전등과 멀티탭을 교체하고 누전차단기, 가스타이머,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한다.

화재감지기와 투척식 소화기를 비롯해 구급상자와 혹서기 물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생활 속 위험 신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전기·가스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유찬종 구청장은 “작은 설비 하나가 큰 사고를 막는 경우가 많다”라며 “누전차단기와 가스타이머, 소화기 지원 등으로 주민 안전과 복지를 잇는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척식 소화기는 소화약제가 든 용기를 불이 난 곳의 벽이나 바닥에 던져 깨뜨린 뒤 약제가 퍼지도록 하는 간이소화용구다. 안전핀을 뽑거나 호스를 조작할 필요가 없어 일반 소화기 사용이 어려운 어린이와 노인도 비교적 쉽게 다룰 수 있다. 불길에 직접 던지기보다 주변 벽이나 바닥을 향해 사용해야 약제가 넓게 퍼진다. 초기 화재에 사용하는 장비인 만큼 불꽃이 눈높이 이상으로 번졌다면 진화를 시도하기보다 즉시 대피한 뒤 안전한 곳에서 119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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