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 청사와 중랑천 용비쉼터 등 벽면에 격려 메시지 전달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9-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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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청 벽면에 송출되는 감성 빛글씨.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매일 오후 8시 구 청사와 중랑천 용비쉼터, 성수1가2동 주민센터 벽면에 ‘삶은 항상 나를 향해 열린다’라는 빛 글씨와 고래 빛 그림을 송출해 구민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로고라이트는 벽에 이미지를 비추는 LED장치로 작년 12월 구청사 외벽에 처음 설치하였으며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8월 말에 유동인구가 많은 중랑천 용비쉼터와 성수1가2동 주민센터 두 곳에 로고라이트를 추가로 설치했다.

 

구는 최대한 빛 공해가 적고 유동인구 많은 장소에 로고라이트를 설치하여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 빛 글씨와 그림으로 감성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로고라이트는 하절기에는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송출하고 있으며, 지름 약 8m의 대형 이미지 4개를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한 이미지당 20초간 송출된다.

 

송출되는 문구와 그림은 매월 계절과 행사 등 상황에 맞는 감성 빛 글씨로 제작하여 다양함을 더한다. 

 

9월 말까지 한달간 송출되는 이미지는 4종류로 ‘▲고래그림(삶은 항상 나를 향해 열린다) ▲추석풍경(보름달처럼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가을풍경(가을향기에 취하고 바람에 흔들리고) ▲#성동에 살아요’ 이다.

 

특히 성동구는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8월 말부터 한달간 송출되는 큰 고래 그림은 재물을 불러주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악재를 막아주는 풍수적 가치를 지니며 가족의 화목과 행운을 상징하므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구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간 산책길에 용비교 하부 교각의 감성 빛글씨를 본 응봉동의 한 주민은 “평소 저녁 식사 후 중랑천변에 자주 산책을 나오곤 하는데, 황량한 교각 아래에 밝은 이미지와 희망찬 문구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 지나갈 때마다 꼭 들르는 장소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와 경제위기 등으로 심적으로 지치고 바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밤하늘 감성 빛 글씨가 구민들께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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