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호우·폭염 대비 재난대응관리 TF 가동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23 1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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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하천, 도시·주택, 교통시설물, 폐기물 분야별 관리
▲ 수지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 재난에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사진은 성복동에 설치한 그늘막.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현장 중심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수지구는 건설도로과, 도시건축과, 교통과, 도시미관과 등 4개 부서로 구성된 상황관리 전담반(TF)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로·하천, 도시·주택, 교통시설물, 폐기물 분야를 관리하기 위해서다. 

 

TF는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침수와 시설물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담당자 연락망을 정비하고 굴착기와 덤프 등 복구 장비 임차 체계를 구축했다. 빗물받이와 배수시설 정비, 침수 우려 도로와 하천 진출입로 점검, 물막이판·양수기·수중펌프 등 긴급 장비 점검도 마쳤다.

 

현재 건축허가지 56곳과 개발행위허가지 13곳 등 총 69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배수처리 상태와 토사 유출 위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16톤 살수차 2대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와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앞서 구는 2022년 집중호우 당시 동천동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의 피해를 겪은 바 있다. 당시 주택 34곳을 포함한 131곳이 침수돼 약 38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이번 재난대응체계는 사전 점검과 초기 대응 체계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구는 2022년 집중호우 이후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해 동천동과 고기동 일원 하천 제방을 보강하고 하천 바닥 정비를 실시했으며, 동막천·탄천 등 지역 내 10개 하천 준설을 완료했다. 또한 수해 복구와 재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배수시설 개선과 하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재난이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복합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을 중심으로 그늘막을 확대 설치해 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486곳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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