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재현 넘어 시민 참여형 콘텐츠 강화…전통문화 체험과 대규모 행렬로 축제 완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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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영미 문화관광국장이 2026 정조대왕·혜경궁홍씨로 최종 선발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
시는 지난 29일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6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에서 정조대왕 역에 김경수 씨(43·비봉면), 혜경궁홍씨 역에 신화정 씨(57·향남읍)를 올해 축제를 대표할 시민 배우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정조대왕 후보 6명과 혜경궁홍씨 후보 6명 등 총 12명이 본선에 올라 무대 심사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해도와 표현력, 배역 이미지, 행사 수행 역량, 시민 친화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심사위원단의 종합 채점 결과 최종 주인공이 결정됐다.
선정된 두 사람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6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에서 핵심 배역을 맡아 시민들과 만난다. 축제 전에는 주요 행사와 홍보투어, 각종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행사 기간에는 미니 행렬과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교감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4일에는 황계동과 동탄센트럴파크를 각각 출발한 정조대왕 능행차가 현충공원을 지나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지며 정조의 을묘원행을 웅장하게 재현한다.
행렬 구간에서는 출행식과 격쟁, 화성유수 영접 의식, 산릉제례 어가행렬 등 조선 왕실의 전통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역사적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통무예 시연과 역사 체험, 공연, 저잣거리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화성특례시는 올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참가 자격을 지역 직장인과 관내 예술단체 활동가까지 넓혔다. 최종 선발자들은 능행차 재현뿐 아니라 산릉제례 참관, 홍보투어, 지역 축제 연계 행사 등 다양한 공식 일정에 참여하며 화성의 역사문화 브랜드를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정조효문화제는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정조대왕의 효 정신과 화성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능행차 재현과 함께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등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는 역사 속 인물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는 상징적 역할을 맡게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확대해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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