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불법촬영 시민감시 역량 강화…현장 대응 실무교육 실시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28 15: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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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지장비 실습부터 디지털 성범죄 예방까지…민관 협력 기반 안전 점검 체계 고도화

 

 

▲ 불법촬영 대응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가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범죄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탐지장비 활용 능력을 높이는 실습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시민감시단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민관 협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과 관내 불법촬영 탐지장비 관리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대응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다양해지는 불법촬영 범죄 수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점검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장비 운용 실습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교육에서는 불법촬영근절협회 회장이자 ㈜한국스파이존 이원업 이사가 강사로 나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의 원리와 운용 방법을 설명하고, 다양한 유형의 불법촬영 기기를 탐지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점검 환경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탐지 절차와 장비 활용 요령을 익히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어 박유미 한세대학교 조교수이자 온누리심리상담센터장이 디지털 성범죄의 최신 유형과 범죄 발생 양상,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교육했다. 아울러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과 시민감시단이 수행해야 할 예방 활동의 역할도 함께 공유하며 성인지 감수성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군포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은 한국여성지도자연합 군포시지회 등 5개 단체 소속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공 및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합동 점검과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민간 화장실 80여 곳을 점검하는 등 생활밀착형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시민 불안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감시단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탐지장비 운용 교육과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정례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불법촬영 범죄는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감시단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시민감시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365일 안전한 녹색건강도시 군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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