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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특례시 만세구와 관내 아스콘 생산 업체 관계자들이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도시 확장과 도로 개설로 인해 관리 도로가 2,514개 노선(총 연장 1,586.5km)으로 급증하고, 최근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도로 파손이 가속화됨에 따라 마련된 혁신적인 폐기물 관리 대책이다.
그동안 도로 재포장 공사 시 발생하는 폐아스콘은 고품질의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처리 비용을 들여 매립하거나 위탁 처리해 왔다. 특히 최근 4년간(2022~2025년) 발생한 폐아스콘은 약 1만 6,539톤에 달하며, 이에 따른 운반 및 처리 비용이 전체 공사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예산 효율성 저하와 환경 오염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만세구는 관내 아스콘 생산 및 재활용이 가능한 적격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구청에서 아스콘 물품을 구매하는 대신 공사 중 발생한 폐아스콘을 해당 업체에서 무상으로 수거해 재생아스콘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협약 대상 업체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품질기준 적합 여부 ▲건설폐기물 처리업 허가 ▲순환골재 품질인증 등 엄격한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로 선정되었으며, 협약 기간은 1년 단위로 갱신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톤당 약 3만 4천 원에 달하던 폐기물 처리비를 전액 절감, 연간 약 2억 원 규모의 시 재정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자원 순환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순환골재 의무사용 제도’에 적극 부합하는 선제적 행정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노미 만세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버려지는 건설 폐기물을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순환 경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도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세구는 이달 중 협약 체결 및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까지 폐기물 운반 용역에 본격 착수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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