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서울 전역에서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0-07 16: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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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3년간 총 1027억 투입

4237km 자가통신망 구축

IoT로 공유주차ㆍ실종방지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2022년 서울은 누구나 어디서든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는 ‘데이터 프리(data free) 도시’가 된다.

공공 사물인터넷(IoT) 망도 서울 전역으로 확대돼 IoT 센서를 활용한 공유주차, 스마트가로등, 실종방지 같은 시민 체감형 서비스가 서울 전역에서 실행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민 1인당 월 5만2000원, 1년이면 최대 63만원의 편익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 전체로는 연간 3조8776억원의 사용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서울 전역에 촘촘하게 구축하는 내용의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을 발표, 보편적 통신복지를 실현하고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3년간(2020~2022년) 총 1027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까지 서울 전 지역에 총 4237km에 이르는 자가통신망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를 구축한다.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 계획'의 주요 사업은 ▲자가통신망 구축 ▲공공 와이파이 조성 ▲사물인터넷망 구축, 3가지다.

자가통신망(2883km)을 통합ㆍ연계하는 ‘1단계’ 사업과 신규 통신망(1354km)을 구축하는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 서울시 본청과 25개 자치구, 동주민센터는 100%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행정업무와 대시민서비스(공공 와이파이ㆍCCTV 등)에 적용하고 있다.

또 상수도, 교통 등 기반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별로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시, 구, 투자ㆍ출연 기관별로 제각각 자가통신망을 구축하면서 중복투자 등 우려가 있었고, 따릉이 관리, 노후경유차량 관리, 버스도착정보 같은 일부 사업은 이동통신사의 임대망을 이용하면서 통신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돼 왔다.

새롭게 확충되는 자가통신망 1354km는 서울 전역의 생활권으로 모세혈관처럼 뻗어나가는 방식으로 구축한다.

와이파이 커버리지 면적을 감안해서 직경 100m 간격으로 ‘ㄹ’자 모양으로 구축, 효과는 극대화하고 설치 비용은 최소화하는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공 와이파이는 기존 주요 거리와 지하철, 공원 등 인구밀집지역 중심에 더해 복지시설, 커뮤니티 공간, 마을버스 등 시민 생활권 구석구석으로 확대돼 와이파이 소외 없는 서울을 만든다.

현재 7420개인 AP(무선송수신장치)를 2배 이상으로 확대(2022년 2만3750개)해 서울시 생활권 면적 100%(현재 31%)를 커버한다.

시는 2011년 국내 최초로 공공청사내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시민에게 개방했고, 이후 공원, 광장, 전통시장 등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했다.

2018년부터는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 사각지대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총 7420대의 공공 와이파이 AP(무선송수신장치)가 설치ㆍ운영 중이다.

현재 시민 생활권 면적의 31%에서 2020년 50%, 2021년 80%, 2022년 100%로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가 설치되는 공공 와이파이 AP(1만6330대)는 버스정류소, 교통시설물, CCTV지지대, 자치구 자가망 등 시ㆍ구의 기존 시설물에 우선 설치해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 체감을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와이파이의 최신 기술기준인 와이파이 6(WiFi 6)을 적용해 속도 개선(최대속도 9.6Gbps), 안정성 등 품질을 담보한다.

또 시민들이 공공와이파이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안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본요금제 이용자가 공공와이파이를 통해 평균 수준의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약 월 5만원, 서울시 전체로는 연간 3조원의 사용편익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확대 구축되는 총 4237km의 S-Net(Smart Seoul Net)에 사물인터넷 기지국(LoRa통신) 1000곳을 신규 구축해서 향후 스마트 도시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IoT) 기반을 아울러 마련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바닥에 부착된 IoT 센서를 활용한 ‘공유주차’, 위급상황 감지시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스마트가로등’, 치매노인과 어린이들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IoT 실종방지’ 같은 ‘스마트시티 서울’ 정책이 서울 전역에서 실행될 수 있다.

시ㆍ구 간 사물인터넷 데이터를 연계, 공동 활용해 정책 활용도도 높인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 국제 표준을 적용해 각 자치구별로 서로 다른 통신방식으로 운영 중인 사물인터넷 서비스 데이터 형식을 일원화한다.

또 센서 암호화, 네트워크 방화벽 설치, 서버 보안 체계 등 보안대책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트업이나 산ㆍ학 연구기관에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해 스마트시티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시의 공공 사물인터넷망과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은 스마트폰이 삶의 필수재가 된 상황에서 시민의 통신기본권을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권리로 선언하고 관련 스마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도시 전역에 모세혈관처럼 촘촘하게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통해 서울을 모든 사람과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초연결(Hyper-connected) 스마트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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