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지른 9340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검거된 마약류 사범(9340명)은 2017년 전체 8887명, 2018년 전체 8107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0월 인터넷 마약류 사범은 전체의 21.2%인 1977명에 달했다. 2017년은 12.4%(1100명), 2018년은 18.7%(1516명)이었다.
1977명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23.8%(2227명)로 가장 많고 20대 23.1%(2160명), 40대 20.9%(1948명)가 뒤를 이었다. 10대도 1.5%(140명)를 차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한 20∼30대의 마약 범죄가 늘고 있다"며 "사이버 전담 인력을 늘리고 올해 연말 구축할 예정인 '다크웹 불법 정보 추적시스템'을 활용해 마약 유통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0월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전체의 10.4%인 969명이다. 2017년은 7%(624명), 2018년은 7.4%(596명)이었다.
지난 1∼10월 대마 관련 사범은 전체의 14.7%인 1374명이다. 2017년은 11.8%(1044명), 2018년은 11.5%(938명)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마 관련 사범이 늘어난 것은 캐나다 등 북미 일부 지역에서 최근 대마를 합법화한 영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세청 등과 공조해 밀반입되는 마약류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며 "특히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공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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