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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선구 생활체육시설’ 배치 계획도. (사진제공=수원시청) |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권선지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 업무 협의를 거쳐, 중단됐던 공사를 이달 초부터 재추진할 예정이다. 제10전투비행단은 지난 10월7일 기반 공사를 시작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현재 공사가 일시 중단된 상황이다.
올해 안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설명회 후 2021년 3월 시설 개선 공사를 시작해 같은해 6월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권선지구 생활체육시설은 권선동 225번지 일원 국방부 소유 유휴 부지(1만 7072㎡)에 들어선다. 정규 최소규격 축구장 1면, 테니스장 5면, 족구장 2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10전투비행단이 기반시설과 클레이(흙) 구장을 조성한 후 수원시에 시설관리를 위탁하면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 공사(인조 잔디·조명 설치, 하드코트 포장 등)를 할 예정이다. 체육시설은 시민과 군 관계자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등주(燈柱, 등을 달기 위해 세운 기둥) 높이와 조명 방사각을 조절해 빛 방사 허용 기준(10㏓) 이하로 시설을 조성한다. 체육시설 이용 시간은 오후 9시로 제한하고, 아파트 방향으로 소음차단 방음수(防音樹)를 심어 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체육시설 내 40면 규모 주차장을 조성하고, 현대산업개발과 인근 주차장 부지 활용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도 추가 설치를 검토한다.
시는 족구장·축구장은 평일 오후에 지역 주민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또 곡정초등학교, 인근 유치원에서 체육활동·야외행사장으로 신청하면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등 어린이 놀이·청소년 운동·주민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안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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