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무더위 이겨내도록…나눔 활동 이어져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7 14: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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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중앙시장상인회, 폭염대응 얼음 생수 나눔 행사.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도록 나눔을 실천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14일 처인구 포곡읍에서는 지역내 소재한 랑성(주)이 말복을 맞아 저소득 가구에 전해달라며 삼계탕 500팩을 기탁했다.

 

신 대표는 “어렵게 생활하는 저소득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에 기력을 보충하도록 삼계탕을 전달한다”며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곡읍은 후원 물품을 전달하면서 취약계층 이웃들의 생활 여건과 안부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공공·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같은 날 포곡읍 단체협의회는 지역 내 경로당 43곳과 5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포도와 복숭아, 멜론, 토마토 등 제철 과일 선물 세트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협의회는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경로당 내 냉방기 가동 및 환기 ▲어지럼증·두통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그늘로 이동 후 신고 등 대비 요령을 안내했다.

 

13일 수지구에선 풍덕천동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는 OB맥주 성남지점(지점장 강석빈) 관계자들이 찾아와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해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 지점장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해 온 만큼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2일 기흥구 마북동에선 산고을오리(대표 이경숙)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삼계탕 30인분을 기탁했다.

 

산고을오리는 2021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대접하는 차원에서 청국장이나 삼계탕 등을 기탁해왔다.

 

이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 이웃들이 한 끼라도 건강하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남은 여름도 건강하고 힘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수지구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미경)는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복달임 행사를 열어 삼계탕을 대접했다.

 

조 위원장은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드리고자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회장 이순환)는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에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5일부터 얼린 생수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 상인회는 생수 나눔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 활동 자제 등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이 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생업에 종사하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나누고 있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장 주변 예찰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과 상인들의 안전을 챙기고 활기찬 용인중앙시장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일 처인구 역북동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부장 김재형)와 협력해 지역 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 3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에 취약한 노후 백열등을 교체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는 지역 내 전기 안전 취약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수혜 가구는 55가구를 넘어선다.

 

공사 관계자는 “현장을 다니다 보면 전기 사고 위험에 노출된 가정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동백3동 주민자치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초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12일까지 ‘생각을 말로! 자신감을 키우는 어린이 스피치 교실’ 무료 특강을 운영했다.

 

특강은 어린이들이 직접 말하고 발표하는 참여형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바른 발성과 호흡법, 정확한 발음과 올바른 말하기 습관을 비롯해 자기소개와 생각 표현, 스토리텔링과 발표, 토론·역할극 및 상황별 말하기, 발표 무대 경험과 피드백 등이다.

 

특강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처음에는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떨렸는데 여러 번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 생각을 말하는 것도 재미있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어린이들이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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