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서로e음 발행액' 1兆 달성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16 1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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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역화폐 큰 호응··· 10명 중 9명 사용
기초단체 최단기간··· 생산·고용증대효과 톡톡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화폐 서로e음이 발행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용자 수도 39만명을 넘기며 구민 중 지역화폐 발급이 가능한 인구(46만명)의 90%에 바짝 다가섰다. 10명 중 무려 9명이 서로e음을 사용하는 셈이다.

기초지자체 세계 최초로 플랫폼에 기반한 전자식 모바일 지역화폐를 선보인 서로e음은 발행 71일 만에 발행액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연말 가입자 목표였던 4만6000명(지역화폐 발급 가능 인구의 10%)을 발행 15일째에 달성했다. 이어 출시 이후 8개월 만인 2019년 연말 발행액은 426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6일 기준으로 올 한 해 현장 결제액 5658억원에 배달서구 결제액 72억원, 온라인몰 결제액 8억원을 더해 기초지자체 세계최초이자 '최단기간 1조원 발행’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냈다.

구는 오는 29일 서로e음 발행 1조원을 기념해 코로나19 대응 단계에 맞춰 유튜브 생중계로 풍성한 경품 이벤트가 어우러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서로e음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으로 사용자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탄력적 캐시백 정책으로 지역화폐 생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발행액을 기준으로 전문가 집단이 실시한 연구에서는 생산유발효과가 1.7배에 달했고, 지역화폐가 많이 사용되는 분야인 음식점·도소매업에서의 고용증대 효과는 전년 대비 5.2% 증대했다.

또한 서로e음이 전국 지역화폐 돌풍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업그레이드에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 초에는 시즌2를 열며 전국 최초 공공배달서비스인 배달서구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입점한 온리서구몰·냠냠서구몰로 이뤄진 온라인몰 운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구 관계자는 "시즌2에 대한 반응 역시 기대 이상이다. 특히 배달서구는 지난 5월 출범 후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에도 흔들림 없이 저변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9~11월 3개월간 주문량만 22만건에 달하고, 주문금액은 53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행정안전부로부터 골목상권 회복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안팎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e음은 시즌3를 통해 더 높은 도약을 꿈꾸고 있다. 나눔에 기반한 지역공동체 플랫폼으로의 진화로, 지난 7일 시작한 전국 최초 지역화폐 사례별 기부 서비스 ‘서로도움’이 그 주인공"이라며 "지역내 불우이웃을 발굴·선정해 플랫폼에 유형별로 게시한 후, 구민이 서로e음 캐시백으로 직접 사례를 골라 기부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재현 구청장은 “생활 속 깊게 구민과 소상공인이 서로e음의 의미와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여 왔기에 세계최초 최단기간 1조원 발행이 가능했다”며 “서구를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눈부신 성장의 원동력으로써 55만 구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훌륭한 마중물이 돼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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