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계층 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1-18 16:13: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긴급출동반 운영
▲ 지난 13일 구 도시관리공단 긴급출동반이 동파된 수도관을 녹이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한파로 인한 수도관 동파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를 시작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주 폭설과 함께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한파가 연일 지속되면서 집집마다 갑작스럽게 수도관이 얼어붙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많아졌다.

이에 구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의 전문 기술 인력 12명과 함께 긴급출동반 6개조를 구성, 주민들의 수도관 동파 신고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수도가 동파되는 경우 한꺼번에 신고가 몰리다 보면 순서를 기다리느라 물이 안 나오는 불편함을 오래 겪게 되고, 특히 한파 취약 가구에서는 불편함이 더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긴급 출동반은 신고 접수 즉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수도관의 상태를 점검하고 얼어있는 수도관의 얼음을 녹이는 등 신속한 초동 조치를 한다.

또한 계량기 등이 동파돼 수리비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등과 연계해 수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13일 수도관이 동파돼 서비스를 지원받은 성수동의 한 노인은 "코로나19와 폭설, 한파에 요즘 매일 집에만 있는데 수도관이 얼어 씻지도 못하고 음식 해먹는데도 무척 애를 먹었다"면서 "급한 마음에 동파신고를 했지만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동 주민센터 전화했더니 바로 나와서 문제를 해결해줬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긴급 출동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시작한 '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는 매년 겨울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계절과 상황에 맞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구민 한 분 한 분의 생활 속 불편과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