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8개초교에 '직영 돌봄교실'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1-11 15: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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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장충·충무초교와 업무협약··· 내년 3월부터 운영
▲ (왼쪽부터) 김동택 충무초등학교 교장, 김정호 덕수초등학교 교장, 서양호 구청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권혁미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순희 장충초등학교 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최근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서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및 덕수·장충·충무초등학교와 '중구형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구의 구직영 초등돌봄교실 학교는 총 8개교가 됐다.

구에 따르면 돌봄공간 확보가 어려운 신당초등학교를 제외한 지역내 모든 공립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앞으로 구가 직접 운영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양호 구청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권혁미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각 학교장 및 학부모들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3개교는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 3월부터 구가 직접 운영하게 된다.

2019년 3월 흥인초등학교를 필두로 시작된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은 전국 최초 자치구 운영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구 관계자는 "제일 매력적인 것은 돌봄교실 운영시간"이라며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방학은 오전 8시) 오후 8시까지, 방학 때도 동일하다. 저녁시간 돌봄 공백을 보강하면서 양질의 저녁식사까지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야간돌봄보안관 배치, 입·퇴실시 문자전송 서비스, 1교실 2교사제로 돌봄의 질과 안전성을 향상하고 학원 수강 등 학교 밖 활동을 하는 아이들도 유기적으로 보살핀다.

아울러, 로봇코딩, 3D펜 활용, 성장요가, 꽃꽂이, 웹툰 그리기, 우클렐레 등 외부강사가 진행하는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비용은 모두 무료다.

지난 7월 돌봄교실 이용 학부모 34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구 관계자는 "'회사일 때문에 퇴근시간이 조금 늦어져도 내 아이만 남아 있을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돌봄교실 때문에 이사왔다', '돌봄교실을 이용하기 위해 이사를 미루고 있다'는 반응부터 '아이를 돌봄교실에 맡기고 평생 꿈꿔왔던 창업도전을 할 수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얘기까지 수치를 떠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접할 때 초등돌봄교실의 만족도를 체감한다"고 전했다.

서 구청장은 "부모들이 맘놓고 경제활동을 하여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오후 5시에 끝나는 반쪽짜리 돌봄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뒷받침 가능한 온전한 돌봄이 필요하다"며 "중구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해 보육과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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