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동에 검사소·접종센터 이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9-30 15: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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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확진자 증가세 대응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도림동 배드민턴체육관 주차장에서 운영해온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2일부터 대림동 서울시남부도로사업소 내 테니스장으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내 외국인 거주 및 유동 비율이 높은 대림동에 검사소를 이전 설치해 외국인 확진자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검사소를 운영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그간 대림1동 보건분소에서 운영되던 ‘찾아가는 접종센터’도 남부도로사업소 테니스장으로 장소를 이전해 오는 5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대림동 임시선별진료소와 접종 센터는 서울시 남부도로사업소(도림로 145)와의 긴밀한 협의와 소통을 통해 개소가 성사됐으며,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해 외국주민의 접종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체채취 부스는 총 3대가 설치되며, 검사소와 접종센터 곳곳 중국어 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원활하고 신속한 검진이 이뤄지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2일을 기해 본격 운영에 돌입하며,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한다. 단, 평일 오후 1~2시, 오후 5시~6시30분은 소독 시간으로 잠시 문을 닫고,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백신 접종센터는 오는 5~29일, 평일인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운영된다. 또한 접종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7일, 24일, 31일 오전 10시~오후 4시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 운영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백신의 종류는 ‘얀센’으로,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백신의 특성상 조기 접종 완료가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곤란한 만 30세 이상의 내·외국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외국주민들의 진료,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인 경우라도 단속, 본국 송환 등의 불이익 없이 검사와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사업소 내 외국인 전담 창구를 마련, 외국인 등록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임시 관리번호를 발급해 예약, 등록 등의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시 관리번호는 여권 등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분실, 사업주 보관 등의 사유로 제시가 힘든 경우에는 이름, 여권번호,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여권 사본이나 사증 발급신청서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이전 설치를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문을 배포하고 구 홈페이지와 구 SNS에 배너 게시, 외국인 커뮤니티에 관련 사항을 안내하는 등 백신접종과 선제검사 홍보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검사와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선별진료소의 운영과 접종 전과정을 세심히 챙겨,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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