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회계사, “참여연대, 같은 출신은 눈 감아줘”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0-01 0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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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본연의 임무 망각, 존립 근거 없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과 그를 지지하는 전문가들을 비판했다가 자신이 소속된 참여연대에서 징계를 받은 김경율 회계사가 1일 “참여연대 출신들에 대해서는 눈 감고 넘어가는 행위가 비일비재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김 회계사는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보수 언론에 근거한 것이긴 하지만 현 정부에 참여연대 출신들이 전ㆍ현직 임원들 포함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시민단체의 본연의 임무는 정치권력, 경제권력을 것이라면 이 분들에 대해선 더 강한 감시 감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현실은 참여연대 내부에서는 참여연대 출신들에 대해 입을 막고 어떤 감시행위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게 이 조국 사태에서 가장 적나라하게 나타났다”며 “이건 시민단체로서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것이고 존립에 근거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신중을 기하는 차원으로 해석될 순 없나’라는 질문에 “그와 같은 반론에 대해 회의석상에서 얘기했다. 과거 삼성에 대해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재벌에 대해 어떻게 했는지, 우리는 조그마한 단초를 가지고 조그마한 의심을 가지고 출발했다”며 “증권가에 나도는 말 가지고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문제의식도 출발했던 건데, 우리는 이와 같이 항상 일을 해왔었는데 지금 조국 장관에 대해 드러나고 있는 엄밀한 사실들 앞에서 이렇게 침묵해야 하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참여연대의 이번 결정과 관련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라며 “조국 장관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단 한줄도 못 보냈던 우리 시민단체로서 참여연대가 개인적, 사적 공간인 SNS에 써놓은 글을 보고 징계를 하겠다고 공표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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